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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딸이 그랬다.

eulia1211 2023. 8. 17. 14:25

병원 퇴원후 집에서 쉬고 있었다.

 

소파에 앉아 있는데 초등 5학년 딸이 옆에 앉았다.

 

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.

 

어떻게 이런 이야기로 연결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...

 

"딸 몇살이지? 11년 지나야 대학 졸업하네~"

 

라고 말하고, 건강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...

 

나의 말의 귀신같이 잘 캐치하곤 이렇게 말한다.

 

"아빤 나 살때까지 계속 잘 살꺼야! 걱정마!!!" 

 

ㅋㅋ

참 신기하게 내말에 의미를 찾아내서 이런 말을 하네... 눈치가 엄청 빠른 건가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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