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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퇴원후 집에서 쉬고 있었다.
소파에 앉아 있는데 초등 5학년 딸이 옆에 앉았다.
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.
어떻게 이런 이야기로 연결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...
"딸 몇살이지? 11년 지나야 대학 졸업하네~"
라고 말하고, 건강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...
나의 말의 귀신같이 잘 캐치하곤 이렇게 말한다.
"아빤 나 살때까지 계속 잘 살꺼야! 걱정마!!!"
ㅋㅋ
참 신기하게 내말에 의미를 찾아내서 이런 말을 하네... 눈치가 엄청 빠른 건가?